강석훈 KDB산업은행 신임 회장이 노조의 저지로 취임한 지 일주일이 넘도록 본점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고 있다. 그간 국책은행 수장이 새로 임명될 때마다 국책은행 노조가 출근길을 막는 일이 관례적으로 반복됐지만 대치가 일주일을 넘기면서 금융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임기 첫날인 지난 8일 산은 본점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노조의 반발에 막혀 발길을 돌린 이후 일주일가량 인근 호텔에 마련된 임시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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