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7일 해양경찰청과 국방부가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 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발표를 번복한 것을 두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저자세가 결국 북한 눈치보기를 자국민의 생명보다 우위에 두는 수준으로까지 전락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자국민의 사망 경위는 뒷전에 두고, 북한의 대남통지문에 대해 ‘매우 신속하고 이례적인 사과’라며 사건의 파장을 축소하고자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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