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오후부터 한반도 밑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제주도 쪽으로 올라오면서 오늘(20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겠다. 그간 강수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긴 봄가뭄이 이어졌는데 기상청은 가뭄 뒤에 많은 비가 내리면 산사태와 침수가 발생할 위험이 커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과 21일 사이 남쪽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방은 장마철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남부에서부터 일본까지 장마전선이 걸쳐 있는데 이 비구름대가 제주도 남쪽까지 바짝 다가오면서 이날 저녁부터 제주도에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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