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 급등기였던 2008년의 4.7%도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소비자물가지수가 5%대를 웃도는 등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는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7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 급등기였던 2008년의 4.7%도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은은 21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발표하며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세 확대 등 최근 여건 변화를 고려할 때 지난 5월 전망 경로(연간 4.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