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Why Times]
30년 이상 지속된 친구들과의 우정이 있다. 여기서 친구라 함은 함께 있으면 이런저런 설명 없어도 어제 만난 것처럼 반갑고 만나고 나면 가슴에 훈훈한 기운이 채워지는 사람을 말한다. 그런 친구들이 몇 그룹 있는데 그중에서 서울을 떠나 신도시에 살던 시절 목요밥상을 나누던 벗들이 있다. 자주 만나서 글을 쓰고 친교를 나누는 것은 물론 여행도 함께 가고 부부 동반으로 식사를 나누며 친밀하게 지냈다. 그러다 목요일마다 소박한 밥상을 공유하는 모임으로 동아리를 이루었는데 그것이 벌써 십여 년 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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