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나주에는 일제 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가고배라는 것이 판매되었다. 주로 순발력이 좋은 젊은이들이 ‘가고배’라는 것을 들고 다니면서 구 나주역과 영산포역에서 기차에서 내리는 사람들, 기차를 타러 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내배 사이소”, “가고배 사이소”라고 외치면서 판매했다.
기차가 구 나주역과 영산포역에 정차하는 순간에도 창문을 통해 가고배를 팔았고, 기차에 승차해서 이웃역에 갈 때까지 그리고 이웃역에서 되돌아오는 열차 안에서 팔기도 했던 것이 가고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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