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제기된 ‘성 상납 의혹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징계 심의가 22일 개최되면서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현직 당 대표에 대한 징계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이례적인 일인 만큼, 윤리위원회의 판단 수위에 따라 정치적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징계나 경고가 결정될 경우 이 대표 측으로 거센 반발이 예고됐다. 이 대표는 그 어떤 혐의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인 만큼 내홍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차기 당권 경쟁이 조기에 점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내 주도권 싸움을 진행하는 세력 간 신경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