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사법위원장(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원 구성 협상이 4주째 쳇바퀴를 돌고 있다. 여당은 야당에 국민과 약속한 내용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여당의 일방적 합의 파기 선언으로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비판을 가했다.
국민의힘은 국민과 약속한 내용을 지키기 위해 법사위원장 자리를 여당에 넘길 것을 주장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반환할 생각이라면 국회의장단과 법사위원장을 먼저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며 “민주당은 국회의장단과 법사위원장 동시 선출로 합의 이행의 진정성을 보여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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