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에 피살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유가족들이 문재인 전(前) 대통령에 대한 형사고발을 예고한 데 이어 해경·청와대 관계자에 대한 추가 고발에 나섰다.

유족 측은 28일 오전 토마스 오헤나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만나 면담한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해 “월북 발표가 청와대의 월북 조작인지, 청와대에 의한 월북 조작인지, 청와대를 위한 월북 조작인지 밝히기 위해 고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