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최저임금 업종·지역별 차등 적용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최저임금인 9160원보다 460원 오른 9620원(5.0%)으로 정해졌다. 법정 심의기한인 29일을 10여분 남겨두고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지난 2014년 이후 8년 만에 법정기한 내 확정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노동자 측이 끝까지 사수하려던 ‘최저임금 1만원대’는 결국 이루지 못하게 됐다.

노동계와 경영계 대표들과 공익위원이 참여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새벽 1시에 정회된 제8차 전원회의를 다음날 오후 3시에 속개하고 열띤 논쟁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