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2022년 소상공인 안심디자인 지원 사업’에 ‘목동깨비시장’이 선정돼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주관 공모사업인 ‘소상공인 안심디자인 지원 사업’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서울 시내 전통시장 4개소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양천구에서는 ‘목동깨비시장’이 선정돼 시비보조금 3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의 개방형 판매대를 ▲보기 쉽고 ▲고르기 쉽고 ▲알기 쉬운 ‘3E 디자인(Easy Design) 판매대’로 교체・설치해 시장 미관을 개선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여 더 많은 시민이 시장을 찾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목동깨비시장 내 점포는 총 70개로, 구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에 업종별 특화디자인을 접목한 판매대와 가격 및 원산지표시 QR안내판 설치 지원을 통해 쾌적한 전통시장 이미지 조성과 지역상권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상인회 자체적으로 ‘자율정비선(황색선) 지키기 캠페인’과 상인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해 시장 민원을 줄이고 이용객이 편리한 시장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인 목동깨비시장은 양천구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현재 10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며 일 평균 1만 5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9호선 등촌역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탁월해 상권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구는 지난 4월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목동깨비시장 고객주차장&공유센터’와 더불어, 이번 ‘소상공인 안심디자인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목동깨비시장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양천구는 상인과 시장이용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적극 발굴・추진해 관내 전통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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