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집을 마련하는 매수자가 올해 들어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10년 전인 2012년은 ‘하우스 푸어(House Poor: 내 집 빈곤층)’ 위기감이 고조됐던 시기이기도 하다. 하우스 푸어란 주택을 보유하고 있지만 과도한 대출 상환액으로 생활고를 겪는 가구를 말한다.

18일 부동산 업계 및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생애 처음 집합건물을 구매한 매수인은 16만 8713명이다. 집합건물이란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