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국민의 힘 원내대표에게 보낸 문자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이모티콘으로 화답했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의 문자교환을 국회 출입기자가 포착한 장면입니다.

‘대통령이 참 한가하구나’라는 반응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대화 내용이 참 충격적입니다.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의 징계에 깊이 연루돼 있다는 의심이 드는 것입니다. 그동안 선거 승리를 이끈 여당의 당 대표가 당내의 징계를 받는 일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실마리가 좀 포착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