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총 48억 4900만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구로구는 “관내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융자 지원 사업을 펼친다”며 “올해 총 융자 규모인 70억 중 상반기에 21억5100만원을 집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융자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시중은행협력자금으로 나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융자지원 사업으로 21억1,900만원 규모에 연 0.8%의 금리가 적용된다.
시중은행협력자금은 27억3,000만원 규모의 이자보전 사업으로 협력은행인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대출금리가 1.8%를 초과하는 경우 구청이 은행 금리의 최대 연 1%를 보전해준다.
상환 조건은 모두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연 2회)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의 경우 중소기업은 1억, 소상공인은 3000만원까지, 시중은행협력자금의 경우 중소기업은 2억, 소상공인은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사업장을 구로구에 두고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경과한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접수기간은 8월 19일까지다. 시중은행협력자금은 기업이 적기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협력은행을 통해 매달 초 5일간(주말, 공휴일 제외) 접수한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구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면 된다. 지원 업체,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의 경우 최근 4년 내 융자 지원 여부, 신청 지원금, 우대항목 해당 여부 등을 고려해 기업을 선정하고 올 9월부터 융자 지원을 실행할 계획이다. 시중은행협력자금은 신청요건을 충족한 업체를 선정해 협력은행과 해당 업체에 통보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융자 지원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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