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8월 1일부터 심야시간대(오후 10시 ~ 다음날 새벽 4시) 택시부제를 일시적으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부천시와 개인택시조합 및 법인택시 업계가 택시부제를 해제키로 협의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심야시간 발생하는 ‘택시 승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8일 부천시와 개인택시조합 및 법인택시 업계가 택시부제를 해제하는 것으로 뜻을 모으면서다.

부천 개인택시는 3일 영업하면 4일째가 되는 날 쉬는 방식인 4부제로 운행하고 있다.

택시부제 해당일 휴무차량은 00시 ~ 24시까지 운행할 수 없었으나 이번 심야시간 부제해제에 따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6시간 동안 심야 운행이 가능해졌다.

시는 하루 택시부제 적용 차량 620대가 추가로 운행됨에 따라 승차난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택시부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관련업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