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에 따라 14억원 상당의 주택을 가진 1주택자는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내지 않는다. 다만 1주택자는 물론 다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까지 줄면서 ‘거래절벽’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종부세 완화 정책으로 다주택자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매물도 줄어든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이자 부담에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매물마저 줄면서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340여건으로 이달 말까지 815건을 넘지 못하면 역대 최저 거래량을 경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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