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과 대내외 불확실성의 확대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가 맞물리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주식시장서 이탈하는 대신 채권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이 강화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 되는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시중 자금이 위험성이 큰 증시에서 빠져나와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역머니무브’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7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에 따르면 지난 7월 4일부터 8월 4일까지 한 달간 장외 채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채권을 3조 5116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 채권 유형별로는 은행을 제외한 금융사 채권인 기타금융채가 1조 3550억원, 회사채가 1조 3042억원으로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국채(4032억원), 은행채(2248억원), 특수채(1446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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