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국회 정보위 회의장에 나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출처: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기자회견에서 “용산을 향해서 대포를 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당, 야당, 정의당까지 전부 다 비대위 체제로 가는 이 어려운 시대에 당 대표가 당을 향해서 고발하고 법적 조치로 들어가는 것도 초유의 일”이라며 “이 대표가 억울한 점이 있다. 자기가 30대 대표가 돼서 20~30대들의 많은 당원도 국민의힘으로 끌어들였고 대통령 선거도 이겨서 정권 교체했다. 특히 지방선거에 압승을 거뒀는데 토사구팽도 문제가 있지만 그런다고 당 대표가 이렇게 꼭 법적으로 가야 되는가”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