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SK이노베이션(이하 SK)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이하 SMR) 기업에 투자해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한 실행을 본격화한다. 최태원 회장 제안에 따라 그룹 차원에서 추진해 온 ‘그린에너지 포트폴리오 구축’ 및 ‘넷 제로(Net-Zero)’ 조기 달성 전략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SK그룹은 미국의 SMR 설계 기업인 테라파워의 7억5000만달러(약 979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빌 게이츠와 공동 선도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