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무기화에 나선 가운데 유럽 가스공급 축소로 유럽지역 가스 가격이 3배 가까이 뛰었다. 더군다나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은 오는 겨울 유럽의 가스가격이 현재보다 60%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해 비상등이 켜졌다. 가스프롬은 서방의 제재로 가스생산과 수출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이유를 명분으로 삼았다.
스푸투니크 통신 러시아 언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16일(현지시간) “서방의 제재로 가스 생산과 수출량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현재 유렵의 가스가격은 1000㎥당 2500달러(2454유로, 한화 327만원)로,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이 같은 추세가 계속 된다면 겨울에는 1000㎥당 4000달러(3927유로, 523만원)를 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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