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aption

7일 경북 포항의료원에 지하주차장 침수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이들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친구의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을 찾은 최모(14)군이 고개를 떨구며 이같이 말했다.

지하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다가 7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참사가 발생했다. 태풍 ‘힌남노’ 여파로 시간당 11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퍼부으면서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폭우로 불과 10여분 만에 물이 차오르면서 주차장으로 향했던 주민들이 변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