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붙은 월세 안내문 모습. (출처: 뉴시스)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 선호도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 임차인들이 목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월세를 선호하는 것이다.

13일 직방이 지난달 17∼31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306명을 상대로 모바일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살펴보면, 임대차 계약에서 보증부 월세 거래를 포함한 월세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43.0%에 이르렀다. 이는 직방이 2020년에 진행한 동일한 조사 당시의 21.3%와 비교해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불과 2년사이 월세거래 선호가 21.3%에서 43.0%까지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