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로 사거리에 모여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인 삼각지역까지 가두행진을 실시한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1만명이다. 가두행진 이후 이날 하루 전면파업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파업에 참여하는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금융노조 소속 노조원들은 이날 업무를 중단할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1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해 93.4%(투표 조합원 수 기준)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투표율은 79.2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