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계속해서 물가에 대해 ‘10월 정점론’을 꾸준히 언급하는 가운데 국제유가와 환율이 예측을 빗나가게 할 위험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기·가스요금 추가 인상 여부도 변수다. 사진은 1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 (사진출처: 연합뉴스) 

정부가 계속해서 물가에 대해 ‘10월 정점론’을 꾸준히 언급하는 가운데 국제유가와 환율, 그리고 전기·가스요금 추가 인상 여부가 이 예측을 빗나가게 할 위험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10월 정점을 예상하고 있는 근거는 현재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흐름, 기저효과 등이다. 이른 추석과 농산물 상승세 등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률이 9월과 10월에 더 올라갈 여지가 있고 그 이후에는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환율이 더 오르거나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탄다면 이 같은 예측이 빗나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한 정점을 찍고 하향하더라도 고물가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