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가 칼보다 무섭다고 했습니다. 경솔한 한 마디로 타인을 해칠 수 있음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임시회 시정질문 중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에 대한 소속 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피해자와 유가족께 깊은 상처를 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신당역 살인사건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끔찍한 스토킹 범죄이며, 우리 사회에 만연한 명백한 젠더폭력이었습니다. 또한 경영효율화라는 시장논리가 불러온 구조적 참극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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