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압수된 필로폰과 주사기 등을 들어 보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 

학생 마약사범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초·중·고·대학생 대학원생을 포함한 학생 마약사범은 올해 8월까지 총 255명이 검거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가 4개월여 남은 점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18년 140명, 2019년 195명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검거된 마약사범은 지난 2020년 323명, 지난해 346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