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22일 ‘제34회 광명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오정옥 광명다솜가족봉사회장, 엄진호 광명경찰서자율방범연합대장, 구필회 광명시자율방재단장 3명을 광명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발표했다.
시는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40여 일간 시민봉사, 문화·예술·체육, 교육·학술·언론, 지역경제·환경, 효행 등 분야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광명시 지역발전과 웃는 광명 조성을 위해 묵묵히 헌신·노력한 공로자 12명을 추천·접수받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광명시민대상 수상자는 오는 10월 5일 제41회 광명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오정옥 광명다솜가족봉사회장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5,038회 17,380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봉사의 달인이다. 30년 넘게 묵묵히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참다운 자원봉사자의 모습을 통해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개인 차원의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봉사단체로 조직화하여 체계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사회복지, 의료, 방역, 환경, 양성평등 등 각 분야별로 지역사회의 실정에 맞게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엄진호 광명경찰서자율방범연합대장은 2004년 2월 철산4동 새마을협의회 지도자로 위촉되어 마을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철산4동 새마을협의회장, 자율방재단 부단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 주민자치회 환경·안전분과장 직위에 임하기까지 확고한 사명감으로 철산4동 지역의 중추적인 시민봉사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20년 12월부터 광명경찰서자율방범연합대장으로서 광명시 10개 지대 250여 명의 대원을 통솔하며 “내 자녀와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라는 신념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경찰 제반업무 협력, 치매어르신·방황청소년 선도, 관내 주요행사 교통질서 안내 등 광명시를 안전한 지역으로 만드는데 기여한 것이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필회 광명시 자율방재단장은 1982년 당시 개발지역인 광명시의 치안을 위해 지역 선후배로 민간 자율방범대를 조직하여 매일 야간 순찰 활동을 진행한 민간 치안안전 활동의 선구자다.
2006년부터는 광명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광명시 자율방재단의 수장으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솔선수범하여 피해복구 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지난 7월 KTX광명역 침수 시 가장 먼저 도착하여 자율방재단을 소집하고 앞장서서 피해 복구활동을 진행하였다.
8월 광명시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날에도 새벽 5시까지 순찰하며 복구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침수 피해를 입은 상가 및 가정에 자율방재단원들과 함께 신속한 복구 활동을 진행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광명시를 재난으로부터 지키는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지난 1989년부터 총 34회째를 맞은 광명시민대상은 올해까지 총 137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지역의 일꾼과 가족에게 큰 영예를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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