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전부터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는 국가를 찾고 있었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112 녹취록에는 위험성을 알리고 경찰의 대처를 요구하는 다급한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국민의 요청을 외면했습니다. 초동대처를 하지 않아 많은 목숨이 희생됐습니다.
결국 이태원의 비극은 사고가 아니라, 행정당국의 늑장 대처와 무책임으로 인한 명백한 인재였습니다. 공권력의 외면으로 인한 희생이었습니다. 신속한 대응이 있었다면 막을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책임회피와 책임전가로 일관해온 정부의 태도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좌절하고 있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