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어린이가 사고를 당하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2년 하반기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구로구 내 어린이 놀이기구가 설치된 모든 놀이시설로, 주택단지, 어린이집, 도시공원, 아동복지시설 등에 있는 총 439개소이다. 키즈카페와 같은 실내놀이터도 점검대상에 포함됐다.
구는 지난 9월 13일부터 11월 4일까지 1단계 시설별 관리주체 자체 점검, 2단계 시설별 소관부서 표본 점검, 3단계 서울시․자치구․안전검사기관 합동 표본 점검 등 모두 3단계에 걸쳐 점검을 실시됐다.
특히 3단계 점검은 서울시, 자치구, 안전검사기관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표본으로 추출된 놀이시설에 직접 방문해 개별 놀이기구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실효성을 높였다.
3단계 점검 결과, 그네 바닥재 일부 패임, 목재 부식 진행 중, 천정부 그물망 훼손 등 6건의 개별 놀이기구 상태 이상을 적발하였으며,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수리․보수 등 필요한 조치를 명령하고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지도했다.
아울러 구는 안전검사 미실시, 보험 미가입, 안전교육 미이수 등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놀이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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