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5개 자치구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6일(화) 오전 10시부터 7% 할인된 금액으로 1,000억원 규모의 ‘광역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광역서울사랑상품권’은 그간 자치구별로 발행해 해당 자치구에서만 사용했던 상품권과는 달리 모든 자치구에서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를 포함한 5개 앱(①서울Pay+ ②신한SOL ③티머니페이 ④머니트리 ⑤신한pLay)에서 1인당 월 40만원까지 가능하다. 보유액은 1인 100만원까지다.
동시 접속자가 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출생년도(주민등록번호 둘째자리)에 따라 ‘홀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짝수’는 오후 2시~오후 6시에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발행금액은 오전‧오후 각 500억 원씩 총 1,000억원 이다.
광역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고,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시엔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는 보유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가능하다.
발행 당일인 6일(화)에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 찾기’는 발행 30분 전부터 2시간 동안(오전9:30~11:30, 오후1:30~3:30), ‘상품권 선물하기’는 발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시 중단한다. 아울러,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어도 상품권 발행 전 일까지는 미리 서울페이플러스에서 회원가입 할 것을 당부한다.
이 외에도 시는 오는 11월 29일(화) 오전 10시에 ▴종로 ▴중 ▴성동 ▴광진 ▴성북 ‘서울사랑상품권’을 총 358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할인율은 10%며,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70만원, 총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지난해까지 이용했던 24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 내 상품권 잔액을 서울페이플러스 등 5개 앱으로 이용자가 직접 이관(통합)하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대상은 자치구 발행 서울사랑상품권, 유통기간 만료 자치구 상권회복특별상품권, 배달전용 힘콕상품권이다.
잔액 이관은 먼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앱스토어(IOS)에서 서울페이플러스앱 다운로드 및 회원가입 후 기존 사용 앱 중 하나를 실행해 ‘이관하기’ 메뉴를 누르면, 잔액이 한 번에 서울페이플러스앱 등으로 옮겨지는 방식이다.
시는 잔액이 여러 앱에 흩어져 있으면 결제할 때마다 앱 중 하나를 선택해 실행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빠른 시간 내 이관해 편리한 이용을 하라고 당부했다.
강남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지역 제한 없이 서울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역상품권 발행이 골목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가계지출 부담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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