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방선거 집권 민진당 참패·국민당 승리]

차이잉원 총통의 중간평가 무대였던 26일의 대만 지방선거에서 집권 민진당(민주진보당)이 참패하고, 제1야당인 국민당이 승리했다. 대만연합보가 2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날 단체장을 뽑은 21개 현·시 가운데 국민당 후보가 승리한 곳은 13곳, 민진당 후보가 승리한 곳은 5곳이었다. 이외에 민중당이 1곳, 무소속이 2곳에서 이겼다. 특히 국민당 후보는 6개 직할시 중 타이베이, 신베이, 타오위안, 타이중 등 4곳에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