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7~2021년 계절별 화재 사망자를 보면 겨울철(12~2월)이 604명으로 가장 많았다. 화재 100건당 사망·부상자도 겨울철이 6.42명으로 다른 계절(봄·여름·가을)의 5.59명에 비해 많았다.

특히 펜션, 휴양림과 같은 숙박시설에서는 소방시설 등 안전시설이 미흡하면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나올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2018년 12월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서 가스보일러 유독가스에 질식해 3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하는 변을 당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