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으슥한 귀갓길을 밝게 비추는 달빛 덕분에 퇴근길 불안한 마음이 사라졌어요.”
서울 강서구는 강서구 화곡6동 일대 골목의 일반건물번호판 250개를 달빛문양의 ‘태양광 LED건물번호판’으로 교체, 설치했다고 밝혔다.
건물번호판은 모든 건물에 필수적으로 부착하여야 하는 도로명주소에 건물번호를 함께 표시하는 시설물이다.
‘태양광 LED건물번호판’은 낮에 태양열을 흡수해 전력을 충전하고 야간에 불을 밝혀 전력소비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고안한 ‘달빛 문양’은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
이를 통해 보행자들은 야간에도 주소와 건물번호를 쉽게 인식할 수 있고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는 조명 효과는 귀갓길 불안감 해소와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표준형 건물번호판과 달리 건물 특성에 맞춰 자유롭게 디자인 제작이 가능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의 설치 지원과 함께 ‘’ 교체로 생활 속 도로명주소 활성화와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을 도모하고 있다.
김태우 구청장은 “주택 밀집 지역에 설치한 은 긴급상황 발생시 빠른 위치 파악에 도움을 주는 등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세심한 행정에 힘써 안전한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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