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지난 26일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관내 저소득층 및 경로당 등에 12대의 중고 개인용 컴퓨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는 2011년 ‘한국IT복지진흥원’과 ‘불용물품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공동 협약(MOU)’를 체결했다. 구가 불용 PC를 확보하면 한국IT복지진흥원에서 불용 PC를 수리․점검하고 성능을 향상시킨 후, PC를 원하는 곳에 직접 설치하고 사후관리(AS)까지 책임지게 된다.
구와 한국IT복지진흥원은 2011년부터 ‘사랑의 PC 지원사업’을 통해 총 157대의 불용 PC를 수리해 관내 저소득층, 경로당 등에 기증했다.
올해 상반기 7대 기증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요조사를 통해 기초수급 대상자 등 4가구와 경로당 8개소에 설치 완료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이번에 PC를 기증받은 한 경로당 회장은 “마침 경로당에 PC가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성능이 좋은 PC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각종 온라인 신청에도 도전해 보는 등 PC를 유용하게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우전제 재무과장은 “매년 불용 PC가 재탄생되어 취약계층에게 보탬이 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불용물품의 가치 있는 재활용과 관내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사랑의 PC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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