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대표이사 함영준)가 식품 표시 간소화를 위한 ‘e-라벨’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오뚜기는 식품 표시 사항 일부를 QR코드를 통해 전자정보로 대체하는 것을 시범 도입하며 홍보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모델이 오뚜기 제품 육개장 컵 뚜껑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식품 표시 사항 일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오뚜기]

이번 시범사업은 제품 표시사항에 대한 소비자 편의성과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고 기존에 정보 표시 공간이 협소해 제공하지 못했던 유용한 정보를 e-라벨에 담아냈다. 소비자 안전과 식품 선택에 필수적인 정보(제품명, 내용량(열량), 업소명, 소비기한, 보관방법, 주의사항, 나트륨 함량 비교)는 기존과 같이 제품에 직접 표시하며 나머지 정보(원재료명, 영양성분, 업소 소재지, 품목보고번호 등)는 QR코드로 제공한다. 소비자는 QR코드 인식을 통해 많은 정보를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