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7일 `서울특별시교육청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조례`에 근거해 제3기 ‘노동인권교육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제3기 노동인권교육자문위원회는 박승흡 매일노동뉴스 회장, 박강산 서울시의회 의원, 신희주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등 학계 및 교육계 4명, 교육단체 및 시민단체 5명, 서울시의회 추천 1명, 기타 교육감이 인정하는 인사 5명 등 총 15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한다.
이번에 구성되는 제3기 노동인권교육자문위원회는 ▲학생 노동인권교육 분야에 관한 기본방향 및 계획 수립, 제도 개선, 점검 및 평가 ▲기타 교육감이 학생 노동인권교육에 관해 특별히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 교육감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노동인권교육자문위원회 위촉식과 같이 열릴 제1차 자문회의에서는 제3기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며,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노동인권교육자문위원회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6년부터 시도교육청 최초로 노동인권전문관 제도를 운영 중이며, 그동안 국가시책사업인 `노동인권교육 프로그램(청소년, 노동인권을 말하다)`을 비롯한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를 다수 개발해 17개 시도교육청 학교 노동인권교육의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은 "3기 노동인권교육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노동인권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좀 더 내실화될 수 있도록 학계·교육계·시민사회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과 협력을 기대한다"며, "2023년 본 예산에서 노동인권교육 예산이 삭감돼 어렵지만, 시의회에 노동인권교육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학교 노동인권교육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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