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새학년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입학 초기 적응을 돕는 교사용 도움자료 `행복한 학습자로의 첫걸음`을 2월에 개발·보급했다.

입학 초기 적응 활동 자료 활용 연수 웹포스터(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초등학교 입학 후 3월에 이루어지는 `입학 초기 적응 활동`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연계를 도와 기본생활 습관과 바르고 원만한 학생 간 관계 형성, 기초학습 태도와 기능 습득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활동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1학년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및 한글 해득 교육 등의 입학 초기 적응 프로그램을 진로연계교육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행복한 학습자로의 첫걸음’은 유아교육에 대한 이해와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지원을 포괄해 초 1학년 학생들이 ‘행복한 학습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자료다.

이 자료는 6개 대주제인 ▲학교와 친구 ▲움직임 ▲놀이 ▲안전 생활 ▲우리말‧글 ▲형태‧선 그리기에 따른 38개 소주제로 구성돼 있는데, 소주제별로 필요에 따라 유치원 생활과 배움에 대한 안내자료를 수록해 1학년 담임선생님이 유치원과 연계한 입학 초기 적응 활동을 계획하고 운영할 수 있다.

또한,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함께할 수 있는 지도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문헌 연구를 통해 초등학교 1학년 초기 적응을 돕는 핵심 요인 5가지도 제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에서 자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월 9일에 본 자료를 적용할 공모 운영교 33교 1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2월 20일부터 2월 21일에는 초 1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입학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학교급 간 연계 등의 입학 초기 적응 활동을 통해 행복한 학습자로의 첫걸음을 시작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