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단독 기사를 보며, 눈을 의심했습니다. 엄마가 일하러 나간 사이 생후 8개월 아기는 혼자였고, 결국 사망했다는 기사였습니다. 더구나 엄마는 단시간 돈을 벌기 위해 성매매까지 했다는 내용에는, 우리 사회가, 사회적 최약자인 아이와 아이엄마에게 헌신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지원을 다하지 않았다는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아이를 키워본 분들은 아실 겁니다. 분유값과 기저귀값, 내복값, 병원비, 여름에는 땀띠 걱정에 냉방비, 겨울에는 감기걸리지 말아야 하니 난방비 등등 돈 쓸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닙니다. 일을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돌봄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