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겨울이 지나 희망의 기운이 가득한 봄이 찾아왔다. 새싹이 움트는 봄, 소방서에서는 마냥 반갑기만 하진 않다. 봄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특히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경우가 많아 화재에 몹시 취약하기 때문이다.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농사를 준비하거나 환경정리를 위해 농업부산물 및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산불로 확산되는 등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