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국제항공 수요 증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딘 공항버스 운행을 회복하기 위해 서울시, 경기도,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등과 협의해 서울 및 경기권 공항버스를 6월말까지 총 574편(현재 대비51% 증가), 9월말까지 총 892편(현재 대비79% 증가)을 증편한다고 밝혔다.
2023년 2월 기준, 코로나 이전 대비 공항버스 운행 편수는 45% 수준으로 국제선 여객회복률 61.2%보다 낮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6월까지 1702편(코로나-19 이전 대비68~70%, 인천공항 1387편, 김포공항 315편), 9월까지 2020편(코로나-19 이전 대비85~90%, 인천공항 1650편, 김포공항 370편) 수준으로 공항버스 운행이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노선)의 경우, 현재 28개 노선 611편(인천공항 539, 김포공항 72) 운행 중으로, 6월까지 11개 노선 재개 및 기존노선 367편을 증편해 총 39개 노선 978편(인천공항 831, 김포공항 147)을 운행할 계획이다.
6월까지 주요 증편 노선은 6001(동대문) 18편, 6300(명일동) 18편, 6013(광진구) 15편, 6011(성북구) 12편 등이며, 미운행 11개 노선 6005(인사동) 12편 등도 운행을 재개한다.
아울러 경기노선의 경우, 현재 38개 노선 517편(인천공항 373, 김포공항 144) 운행 중으로 6월까지 2개 노선 재개 및 기존노선 207편을 증편해 총 40개 노선 724편(인천공항 556, 김포공항 168)을 운행할 예정이다.
6월까지 주요 증편 노선은 4200(안양/군포) 18편, 7000(안산) 16편, 4100(영통) 18편 등이며, 미운행 2개 노선 7100(전곡) 4편은 4월부터, 8928(여주) 1편은 3월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또 공항버스 운영 정상화를 위해 서울시는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관할 공항버스 4개 업체에 대해 운행손실 보조금(25억)을 지원할 계획이며, 인천공항공사도 심야 공항버스에 대한 손실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이 없는 심야시간(22:40~익일 05:00)대 공항 이용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그간 운행하지 않았던 서울 공항버스 N6000(강남터미널), N6001(서울역), N6002(강남터미널, 서울역)도 운행을 재개한다.
국토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공항버스가 차질 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고 심야노선 확대 등 공항 접근 교통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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