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함께 하는 일상 - 추상 & 구상 즐기기’ 전시는 러시아, 몽고, 인도 3개국의 추상화와 평택미협 신은주 작가의 구상화 그리고 초대작가 작품으로 이루어진다. ‘추상 & 구상 즐기기’ 전시에서는 추상미술과 구상미술을 이해하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문 도슨트(전시해설사)의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은 각국을 대표하는 예술가의 작품으로 현대미술의 가장 핵심적인 장르인 추상의 진수를 보여준다. 추상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자주 접하지 않았기 때문에 낯설게 느끼는 것이라는 것을 이번 작품들을 통해서 경험하게 될 것이다. 사람이 만든 도시 공간, 건축, 그리고 각종 사물은 사실 인간의 추상적 사고 작용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베토벤의 전원교향곡이 바람소리나 새소리 또는 물소리를 모방하지 않는 것처럼, 추상미술 또한 자연이나 대상을 모방하지 않고 자연이나 어떤 대상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이나 정서를 점 선 면 그리고 색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추상미술의 역사는 사실주의 미술보다 그 역사가 더 오래된 예술표현이며 어린이나 원시인의 그림처럼 인간의 가정 원초적인 감정이나 사상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