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Why Times]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서둘러 이동하는 중에 동생이 전화를 했다. 갑자기 어지럼증과 구토증이 일어난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간다는 것이다. 가슴이 철렁하고 어쩌면 좋을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지난번에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시술을 하고 일 년이 지났는데 혹시나 재발을 한 건 아닐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대학병원 응급실이 만원이라 인근 개인 종합병원으로 옮겼더니 마침 그곳에는 어지럼증 전문클리닉이 있었다. 병원은 환자들로 붐볐고, 의외로 어지럼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