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된 러시아 무기산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무기산업 기반이 처절하게 무너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 싱크탱크인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 20일 발표한 자료를 인용하여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수익성이 높았던 러시아의 무기 수출 산업이 기술 변화, 국제 정치적 고립, 우크라이나에서의 비참한 전쟁의 무게로 인해 붕괴되고 있다”면서 “지난 5년 동안 러시아의 군사 수출이 이전 5년과 비교했을 때 31% 감소하여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영향력 있는 무기 거래국으로서의 러시아의 지위가 위협받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