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휴일인 2일 전국적으로 30여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고흥군에서도 오후 4시 14분경 대단위 태양광 발전 시설이 위치한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264-3번지 부근의 용두봉 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산불발생 현장(사진/본지 애독자 제공) 

태양광 시설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과 함께 순식간에 번져 소방헬기 6대를 비롯한 24대의 진화장비와 소방관 30명 의용소방대원 23명을 비롯한 공무원과 산불진화대 등 250여명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강한바람으로 불길을 쉽게잡지 못하고 날이 저물어 헬기가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