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은 2023년도 융합보안대학원 신규 선정을 위해 4월 11일부터 5월 12까지 모집 공고하고, 2개 대학원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융합보안대학원을 지원하는 ‘융합보안 핵심인재양성사업’은 디지털 전환에 따라 다양한 ICT 융합 산업 분야로 보안 위협이 확산되며 증가하는 정보보호 고급 인력 수요에 대응해 융합보안 분야의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업별 융합보안에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 전용 실습장 구축, 장학금 지급, 컨소시엄을 통한 산·학 연계 융합보안 프로젝트 및 인턴쉽 연계 등 산업 현장 중심형 인력 양성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선정한 3개 대학원을 시작으로, 2020년 5개 대학원을 추가 선정해 총 8개의 대학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2개 대학원을 신규로 선정해 총 10개 대학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주요 정책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도출된 특화분야(우주·항공, 무인이동체, 메타버스, 스마트선박)에서 1개 대학원을 선정하고, 분야의 제한 없는 일반분야에서 다른 1개의 대학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주요정책(국가12대 전략기술 등)에는 우주항공·해양, 첨단 이동수단,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지역의 사이버보안 역량 제고를 위해 신규 선정 평가 시 수도권 이외의 지역의 대학이 참여할 경우 가점 3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각 대학원에 올해 5억원(2024년부터 10억원/년)을 시작으로, 단계평가를 통해 최대 6년(4+2)간 55억원을 지원하며, 대학원들은 올해 중 컨소시엄 기업과 협력하여 전략산업 분야에 특화된 융합보안 교육과정 개발, 실습·연구실 구축 등 대학원 개설을 위한 준비를 수행하고, 2024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해 실질적인 교육에 착수한다.
과기정통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등장 등 사이버 공격이 조직화·보편화됨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된 전 산업 분야에서 고급 보안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방안(2022년 7월)`을 마련하고, 후속으로 융합보안대학원을 2026년까지 12개교로 확대 추진하는 등 석·박사급 보안 전공자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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