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9대 원내대표로 박광온 의원(경기 수원시정·3선)이 선출됐다. 박 원내대표는 남은 21대 국회 1년 동안 민주당 원내대표직을 수행하며 차기 `민주당 총선 승리`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박광온 차기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박 원내대표는 "모든 의원들과 함께 이기고,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의 길을 가겠다"며 "우리(민주당)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유의하지만, 국민들께서는 우리당이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고 어떻게 대할 것인가 하는 태도의 문제에 상당히 더 유의하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