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의 모습이 그려진 그림 속에 성인들 모습 뒤에 동그란 원 모양이 있다. 이것을 '오라'라고도 하지만 불교의 정신적인 스승 성철 스님은 이것을 '일원상'이라고 했다. 불상에서도 본질이 아닌 상에 비칠 수 있기 때문에 부처상을 내려 놓고 동그란 원을 그려 제자들과 신도에게 참선 명상을 지도했다. 인간이 지닌 본래의 본성, 우주의 본질과 참나를 뜻한다. 불교뿐만 아니라 원불교와 모든 종교에서 통용되는 상징이다.
일원 상의 의미를 담은 젠아킴, 김용주 작가의 사진전, 꽃으로 그린 ‘일원상’ 초대 개인전 전시가 15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라인 갤러리에서 6월 10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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