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녹동신항을 지방관리 연안항에서 지방관리 무역항으로 변경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22일 고흥군 팔영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김영록 도지사와 고흥군민과의 대화’에서 녹동신항을 무역항으로 지정해달라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2023년 김영록 도지사와 고흥군민과의 대화 광경(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이날 김희웅 고흥항운노조위원장은 “녹동신항은 전남도 내 육상과 해상 운송망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고흥해창만쌀, 김, 유자, 감귤, 삼다수 등 다수의 품목이 운송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제주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물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녹동신항이 무역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