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인 청년한의사는 27일 “서민을 외면한 국민의힘을 강서에서 퇴출하고, 강서부터 민생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오는 10월11일 실시되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권혜인 예비후보 결의자는 이날 오전 9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에서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의 당선은 윤석열 심판의 신호탄이었고, 강서에서 진보당 구청장 탄생으로 민생을 외면해 온 기득권 정치를 끝내는 이정표를 세워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후보는 전세사기가 극심했던 서울 강서에서 3,000여명의 주민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제출하는 등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운동과 피해자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주민 서명운동과 윤석열 심판 지역 촛불집회도 주도하고 있다.
권 후보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의힘 귀책사유로 실시되는 이번 선거를 민생 정치를 실현하는 선거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출마선언을 통해 진보 구청장이 만들 주거권, 청년, 돌봄, 노동, 민생재정 등 5가지 핵심 의제와 비전을 제시했다.
진보당은 4월 전주에서 강성희 국회의원 당선으로 확인한 윤석열 심판의 민심에 더욱 부응하며, 민생 대안정당으로 주민들이 가장 아파하는 민생 현장에서부터 책임정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엔 윤희숙 상임대표, 강성희 원내대표가 함께했습니다. 윤 상임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 전초전”이라며 “진보당은 지난 전주을 선거에서 확인한 민심을 믿고 새로운 정치교체의 주역으로 강서구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가장 먼저 출마하여 헌신적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표는 “안해도 되는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를 하게 만든 원인제공자인 국민의 힘은 양심이 있다면 후보를 추천해서는 안된다”며 “진보당은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 힘을 심판할 대안세력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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