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실시를 본격화하며,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는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 완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천시는 지난 28일 세종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부천시(부시장 송재환), 보건복지부(김주헌 기획조정실장), 국민건강보험공단(현재룡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직무대리) 등 11개 시범사업 지자체장 및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열렸다고 밝혔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정부 국정과제로, 100세 시대 대비 노후생활 지원 및 건강·돌봄 지원 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 기본 모형을 개발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고도화 사업이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해 그간 추진해 온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과 향후 계획에 대해 우수 평가를 받아 앞으로 2년간(2023~2025) 전국을 대표해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2023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총 25억원(국비12.5억)의 예산을 들여 의료-돌봄 수요가 큰 후기 고령자(75세 이상 노인) 중심으로 ▲통합건강돌봄센터 및 재택의료센터 운영을 통한 재택의료 및 방문간호 활성화 ▲병원 연계 체계 강화 및 커뮤니티홈 운영을 통한 퇴원노인 회복·정착지원 ▲일상생활 및 주거환경개선 지원 확대 등 통합적 연계를 통해 시민의 건강한 노후를 책임질 계획이다.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신청 및 접수는 10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과(통합돌봄팀)에서 이뤄지며, 국민건강보험공단(부천시자)을 비롯해 보건소 100세 건강실, 복지관 등의 안내를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은 “2026년이 되면 부천시는 65세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시범사업 실시를 통해 초고령 사회에도 어르신 누구나 안정된 노후와 건강한 지역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발전된 부천형 통합돌봄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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